생생 입시전략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입시전략을 쉽고 명확하게 들려준다.

글상세
제목 : KAIST 작년 미국 등록 특허 세계 10위…국내는 1위
등록일 : 2025-03-25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문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지난해 미국에서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대학 10위에 올랐다.

25일 KAIST에 따르면 미국 국립발명학술원(NAI)이 매년 발행하는 미국 등록 특허 '톱 100 세계 대학' 순위에서 지난해 기준 176건으로 10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으로는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 킹파이살대학교, 2위와 3위는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대 이사회(UC버클리 UCLA 등 캘리포니아 대학 전체)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차지했다.

순위는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된 특허정보를 사용해 정해진다.

KAIST는 디바이스, 디지털, 모빌리티, 화학, 바이오·메디컬 등 5개 기술 분과로 나눠 분과별 변리사와 기술이전 전문가(Technology License Officer)가 발명 평가를 통해 고부가가치 특허를 선별, 미국·중국·유럽 등 세계 주요국에 해외 특허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선별된 우수기술에 대해서는 PCT 국제특허(하나의 특허출원서로 복수의 국가에 특허출원한 효과를 부여하는 국제특허출원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 압축 기술 특허의 경우 국제 표준 핵심 특허로 등록돼 10년 만에 누적 기술료가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건재 기술가치창출원장은 "앞으로도 우수 연구성과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핵심 원천기술을 발굴, 전략적 기술사업화를 통해 기술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2025/03/25 09:14 송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