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5학년도 SKY 일부 대학 정시 모집 마감 경쟁률 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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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1-03 |
2025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 접수가 마감되고 있다. 금일 마감된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최종 경쟁률에 대해서 알아보자.
<2025학년도 일부 대학 정시모집 마감 경쟁률>
고려대는 2025학년도 정시에서 총 1,972명 모집에 9,431명이 지원, 최종 4.78:1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전년도 4.19:1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 신설한 다군에서 높은 지원율을 보이며 전체 경쟁률 상승을 견인했다.
가군부터 살펴보면 일반전형에서는 1,192명 모집에 4,803명이 지원하여 4.03: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교과우수전형은 494명 모집에 1,812명이 지원하여 3.67:1을 기록했다(전년도 일반전형 3.92:1, 교과우수전형 5.04:1). 일반전형 중 인문계열은 보건정책관리학부가 9.95: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불어불문학과(6.30:1), 노어노문학과(5.89:1), 지리교육과(5.33:1), 심리학부(5.00:1)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영대학은 2.85:1로 비교적 낮은 지원율을 보였다. 자연계열은 신소재공학부가 8.41: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반도체공학과(8:20:1), 융합에너지공학과(6.75:1), 차세대통신학과(6.70:1), 데이터과학과(5.64:1) 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의과대학은 3.32:1의 지원율을 보여 전년도(3.26:1)에 비해 지원율이 소폭 상승했다.
교과우수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한문학과(6.67:1), 노어노문학과(6.00:1), 일어일문학과(5.80:1), 심리학부(5.80:1) 등 선발인원이 적은 모집단위에서 지원율이 높았고, 자연계열은 스마트보안학부(7.20:1), 융합에너지공학과(6.33:1), 생명과학부(5.82:1),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5.25:1) 등에서 지원율이 높았다. 의과대학은 3.92:1의 지원율을 보였다.
올해 신설하여 다군에서 선발한 학부대학에서는 일반전형의 경우 18명 모집에 1,252명이 지원하여 69.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교과우수전형에서도 18명 모집에 631명이 지원하여 35.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총 1,589명 모집에 5,921명이 지원하여 3.7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4.44:1에 비해 지원율이 크게 하락했다. 지역균형전형은 2.19:1로 전년도 2.93:1에 비해 지원율이 하락했고, 일반전형의 경우도 4.13:1로 전년도 4.94:1에 비해 경쟁률이 낮아졌다. 서울대의 경우 탐구영역을 표준점수를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에 과학탐구에 비해 사회탐구의 표준점수가 높게 산출되는 올해는 교차지원자가 줄어들어 인문계 지원율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고, 자연계는 의대증원에 따라 타 대학 의대에 지원한 것에서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균형은 인문계열(1.61:1), 정치외교학부(1.70:1), 치의학과(1.80:1)에서 경쟁률 2:1을 넘기지 못했다. 의예과는 3.10:1로 전년도 3.60:1에 비해 지원율이 낮았다.
일반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수시에서 이월되어 1명 선발한 불어교육과(15.00:1)의 지원율이 높았고, 역사교육과 9.75:1, 농경제사회학과 5.46:1, 아동가족학전공 5.50:1, 소비자학전공 5.13:1, 윤리교육과 4.83:1등의 학과에서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다. 자연계는 에너지자원공학과가 10.00: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지구과학교육과 6.13:1, 응용생물화학부 5.88:1, 원자핵공학과 5.71:1, 산업공학과 5.33:1등의 지원율을 보였다. 의예과는 3.55:1, 치의학과는 4.82:1로 전년도에 비해 지원율이 상승했고, 신설된 학부대학 광역은 4.47:1의 지원율을 보였다.
서울시립대는 올해 837명 모집에 4,069명이 지원하여 4.86: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4.33:1보다 높아졌다. 일반전형의 경우 군별 경쟁률이 가군 5.56:1, 나군 4.28:1, 다군 15.40:1로 나타나, 올해 새롭게 선발한 다군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의 경우 예체능을 제외하면 선발 모집단위가 많지 않은데, 첨단융합학부(지능형반도체전공)가 5.60:1, 인공지능학과가 5.50:1의 지원율을 나타냈고, 이어 자유전공학부(인문) 5.44:1, 자유전공학부(자연) 5.25:1, 도시행정학과 4.13:1로, 모집단위별 비교적 고른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에서는 인문계열의 경우 철학과(6.44:1), 국어국문학과(6.11:1), 국사학과(6.00:1), 영어영문학과(5.33: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조경학과의 경쟁률이 7.00:1로 가장 높았고, 기계정보공학과(5.43:1), 도시공학과(5.43:1), 교통공학과(5.25:1)가 뒤를 이었다.
올해 새롭게 선발한 다군에서는 2명을 모집하는 첨단융합학부(융합바이오헬스전공)의 경쟁률이 20.50:1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첨단융합학부(첨단인공지능전공)(16.21:1), 융합응용화학과(13.63:1)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총 1,863명 모집에 7,843명이 지원하여 4.21: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4.62:1에 비해 지원율이 하락했다. 일반전형의 경우 1,597명 모집에 7,180명이 지원하여 4.50:1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전년도 4.77:1에 비해 지원율이 낮아졌다. 자연계에 비해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쟁률 하락이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사회탐구에도 가산점을 주고 있기 때문에 전년도에 비해 자연계학생들의 인문계 모집단위로의 교차지원이 줄어든 영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전형 기준 인문계열은 사회학과가 5.65: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노어노문학과 5.43:1, 불어불문학과 5.18:1, 문화인류학과 5.00:1 등에서 지원율이 높았다. 자연계열은 약학과가 9.67: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선발인원이 2명인 생화학과가 8.50:1로 뒤를 이었고, IT융합공학전공 8.00:1,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가 각각 7.28:1, 6.71:1을 보이며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의예과는 3.53:1로 전년도 3.43:1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치의예과는 6.38: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5.11:1)에 비해서 상승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