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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5학년도 서울 일부 대학 수시모집 마감 분석
등록일 : 2024-09-13

대다수 대학 경쟁률 상승! 교과 경쟁률 눈에 띄게 상승

2025학년도 서울 일부 대학 수시모집 최종 경쟁률이 금일(13일) 발표되었다. 올해는 수험자들의 수시지원 열기가 유독 높았다. 서울 11개 대학 수시모집 결과를 바탕으로 진학사가 분석한 결과, 대다수 대학의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서울 일부 대학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 경희대

2,962명을 선발하는 2025학년도 경희대 수시모집에는 70,847명이 지원하여 23.92 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로 마감, 전년도 23.57 대 1보다 경쟁률이 소폭 증가했다.

캠퍼스별로 살펴보면, 서울캠퍼스는 논술우수자전형 경쟁률이 96.20 대 1(전년도 95.62 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네오르네상스전형 18.13 대 1(전년도 20.38 대 1), 지역균형전형이 9.83 대 1 (전년도 6.97 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제캠퍼스는 예체능전형의 실기우수자전형 경쟁률이 높았다. 이를 제외하면 논술우수자전형 40.69 대 1(전년도 38.39 대 1), 네오르네상스전형 17.62 대 1(전년도 16.69대 1), 지역균형전형 9.32 대 1(전년도 7.64 대 1) 등으로 나타나 주 전형 모두 경쟁률 상승을 보였다.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총 634명 모집에 6,071명이 지원하여 9.5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선발인원이 56명 증가했음에도 전년도 7.28 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년도 수시모집에서 경희대가 경쟁대학들에 비해 원서접수를 일찍 마감하며 교과전형 경쟁률이 다소 낮게 나타났는데, 올해에는 접수기간에 변화를 주어 경쟁률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능최저기준에 탐구 적용 시 반영과목을 1과목에서 2과목 평균으로 변경한 것은 지원심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

전년도에 3.50 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던 중국어학과의 경쟁률이 30.00 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약학과(19.88 대 1),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18.50 대 1), 한의예과(자연)(15.38 대 1), 영어영문학과(12.67 대 1), 치의예과(12.25 대 1) 등의 모집단위에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의예과의 경우 6.91 대 1로 마감되어 전년도 8.17 대 1에 비해 경쟁률이 감소했다.

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는 약학과(50.00 대 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화학과(44.38 대 1), 한의예과(인문)(34.67 대 1), 자율전공학부(32.83 대 1), 생물학과(29.85 대 1), 기계공학과(28.71 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한의예과(인문)를 제외한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에서는 사학과의 경쟁률이 22.71 대 1로 가장 높았고 빅데이터응용학과(21.33 대 1), 주거환경학과(21.33 대 1)가 2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인문계열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의예과(인문)(434.8 대 1)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 362.20 대 1에 비해서도 상당히 증가한 수치이다. 이어 철학과(155.29 대 1), 국어국문학과(153.57 대 1), 응용영어통번역학과(139.20 대 1), 사학과(136.75 대 1) 등 많은 모집단위에서 경쟁률이 100 대 1을 넘겼다. 자연계열에서는 약학과가 142.71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의예과가 141.27 대 1, 치의예과가 103.18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의약계열의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다만, 세 모집단위 모두 전년도에 비해서는 경쟁률이 크게 감소했다.

■ 고려대

2,680명을 선발하는 고려대 수시모집에는 54,328명이 지원하여 20.27 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 12.92대 1에 비해 지원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신설된 논술전형의 지원율 증가가 전체 지원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전형별로 보면 학교추천전형 9.12 대 1(전년도 10.31 대 1), 학업우수전형 16.06 대 1(전년도 15.07 대1), 계열적합전형 15.23 대 1(전년도 13.09 대 1), 신설된 논술전형은 64.88 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교과전형인 학교추천전형은 전년도에 비해 선발인원이 27명 감소했고, 지원 자격은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고, 전년까지 고3학생의 4%까지 추천이 가능했으나, 올해는 고교별 최대 12명을 추천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학과별로 보면 인문계열은 국제학부와 보건정책관리학부는 10.00 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한국사학과 9.25 대 1, 서어서문학과 8.29 대 1, 한문학과 8.0 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자연계는 환경생태공학부가 22.64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의과대학은 20.50 대 1로 전년도 23.44 대 1에 비해서는 지원율이 낮아졌고, 뒤를 이어, 지구환경과학과 18.25 대 1, 화학과 18.00 대 1 등의 지원을 보였다. 전공자율선택 모집단위인 자유전공학부는 7.78 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인 학업우수전형은 전년도에 비해 선발인원이 150명 감소했다. 특히, 전년까지 실시했던 2단계 면접이 폐지되고 서류 100%로 전형이 실시되고, 수능최저도 높은 편이다. 학과별로는 인문계열은 철학과의 경쟁률이 19.80 대 1로 가장 높았고, 통계학과 17.27 대 1, 국어국문학과 16.55 대 1, 식품자원경제학과 16.60 대 1, 보건정책관리학부 15.93 대 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자연계열은 의과대학이 38.34 대 1로(전년도 30.28 대 1)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환경생태공학부26.85 대 1, 보건환경융합과학부25.00 대 1,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24.92 대 1등에서 지원율이 높았다. 자유전공학부도 19.50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계열적합전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2단계에서 실시하는 면접의 영향력이 높은 전형으로 선발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105명 감소했다. 인문계열은 철학과가 27.00 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한국사학과 20.67 대 1, 사학과 19.00 대 1, 국제학부 18.60 대 1, 사회학과 18.44 대 1순이었다. 자연계는 의과대학이 28.60 대 1(전년도 24.93 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물리학과 18.83 대 1, 보건환경융합과학부 18.69 대 1, 화공생명공학과18.40 대 1등의 지원율을 보였다.

신설된 논술전형은 361명을 선발하고 23,421명이 지원하여 64.88 대 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인문계열은 수능최저가 다른 인문계열보다 높은 경영대학이 88.56 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사회학과 85.67 대 1, 경제학과 81.85 대1, 미디어학부 75.00 대 1순이었고, 자연계열은 전기전자공학부가 102.00 대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컴퓨터학과 90.27 대1, 기계공학부 76.73 대 1, 인공지능학과 78.00 대 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자유전공학부도 91.00 대 1로 지원율이 매우 높은 편이었다.

■ 서강대

1,030명을 선발하는 2025학년도 서강대 수시모집에는 28,508명이 지원해 27.68 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29.69 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결과였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전형이 15.04 대 1(전년도 8.08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크게 상승했고, 학생부종합(일반) 전형의 경우 14.79 대 1(전년도 14.07 대 1)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논술전형만 경쟁률 90.69 대 1(전년도 112.59 대 1)로 마감하며 선발 전형 중 유일하게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전형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능최저기준, 발표된 전년도 입결 등의 영향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SK하이닉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31.33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유럽문화학과(18.67 대 1), 글로벌한국학부(18.33 대 1), 지식융합미디어학부(16.30 대 1) 등 전년도 입결이 비교적 낮았던 모집단위들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올해 신설된 무전공 모집단위들도 모두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17.90 대 1, AI기반자유전공학부 17.8 대 1, Science기반자유전공학부 16.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일반) 전형에서는 생명과학과 경쟁률이 29.00 대 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시스템반도체공학과(24.71 대 1), 화학과(24.52 대 1), 철학과(23.50 대 1), 화공생명공학과(22.33 대 1), AI기반자유전공학부(20.90 대 1) 순으로 20 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하락했는데,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고려대와 시험일이 겹친 것이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본다. 화공생명공학과가 127.67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인공지능학과(119.33 대 1), 전자공학과(117.50 대 1), 시스템반도체공학과(107.00 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인문계열에서는 공통계열인 지식융합미디어학부가 100.80 대 1, 사회과학부가 100.50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서울대학교

2,186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하는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는 19,820명이 지원하여 9.07 대 1로, 경쟁률이 전년도(8.84 대 1)보다 상승했다. 세부 전형별로 보면 지역균형전형 경쟁률은 4.91 대 1(전년도 4.97 대 1)로 전년도와 거의 비슷하고, 일반전형이 10.22 대 1(전년도 10.07 대 1)로 소폭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인문계에서는 소비자학전공이 4.67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농경제사회학부 4.64 대 1, 사회학과와 사회복지학과 4.00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에서는 약학계열(13.09 대 1), 생명과학부(11.86 대 1), 스마트시스템과학과(9.00 대 1), 의예과 (8.97 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스마트시스템과학과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일반전형에서도 신설된 스마트시스템과학과의 지원율이 19.5 대 1로 높게 나타나며, 예체능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은 사회학과(18.50 대 1), 철학과(17.89 대 1), 인류학과(16.33 대 1), 사회복지학과(15.67 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고, 자연계열은 스마트시스템과학과(19.5 대 1)에 이어 응용생물화학부(16.60 대 1), 생물교육과(16.57 대 1), 수의예과(16.24 대 1), 의예과(16.12 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은 1,021명 모집에 20,162명이 지원하여 19.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년도 경쟁률 19.56 대 1 대비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논술경쟁률이 32.95 대 1로 가장 높았고, 실기전형을 제외하면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이 21.05 대 1로 뒤를 이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은 20.41 대 1,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은 14.69 대 1로 마감했다.

논술전형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로 38.5 대 1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공간정보공학과(35.5 대 1), 환경공학부(34.7 대 1), 생명과학과(34.0 대 1), 신소재공학과와 기계정보공학과는 33.6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선발인원이 많은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에서는 자연계열 위주로 경쟁률 높게 나타났다. 생명과학과가 55.38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융합응용화학과(51.67 대1), 스포츠과학과(38.00 대 1), 기계정보공학과(37.88 대 1)순이었다. 자유전공학부(자연)도 33.00 대 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인문계열은 사회복지학과가 29.1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철학과(24.78 대 1), 자유전공학부(인문)(22.80 대 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전년도까지 국제관계학과, 경영학부, 도시사회학과에서만 선발했던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는 올해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학생을 선발하여 선발인원이 111명 증가했다. 또한 올해부터 경영학부를 제외하고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서류형 역시 자연계열의 지원율이 높았는데 생명과학과가 46.00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자유전공학부(자연)38.11 대 1, 융합응용화학과 34.00 대 1, 기계정보공학과 29.33 대 1, 신소재공학과 27.88 대 1순이었고, 인문계열은 국제관계학과 30.67 대 1, 자유전공학부(인문)26.56 대 1, 사회복지학과 23.33 대 1순이었다. 선발인원이 78명으로 가장 많고,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유일한 학과인 경영학부는 14.73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는 국사학과가 26.00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토목공학과 22.8 대 1, 공간정보공학과 22.33 대 1, 융합바이오헬스전공 20 대 1, 자유전공학부(자연) 18.5 대 1순으로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년도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전체 경쟁률이 9.60대 1이었던 것에 비하면 올해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 성균관대

2,410명을 선발하는 2025학년도 성균관대 수시모집에는 76,894명이 지원해 31.91 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보이며 전년도(30.70 대 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전형은 논술우수전형으로 106.44 대 1 (전년도 98.39 대 1)을 기록했고, △학생부종합(융합형) 26.51 대 1(전년도 23.45 대 1), △학생부종합(탐구형) 20.02 대 1(전년도 18.91 대 1), △학교장추천전형 10.77 대 1(전년도10.29 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고, 과학인재전형도 13.09 대 1로 전년도 10.46 대 1보다 지원율이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논술우수전형에서 약학과가 5명 모집에 2,377명이 지원하여 475.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뒤를 이어 의예과 412.5 대 1, 사회과학계열 114.58 대 1, 반도체시스템공학과 104.8 대 1등의 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신설된 자유전공계열은 95.73 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융합형)은 자연과학계열이 41.73 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인문과학계열 30.24 대 1, 사회과학계열 29.55 대 1, 공학계열 26.9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탐구형)은 약학과가 35.70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반도체시스템공학과 33.20 대 1,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30.8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자유전공계열도 29.39 대 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에서는 반도체융합공학과가 19.83 대 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에너지학과 19.17 대 1, 전자전기공학부 15.8 대 1, 글로벌융합학부 14.9 대 1, 공학계열 14.13 대 1로 주로 자연계열의 경쟁률이 높았다. 인문계열의 경우 글로벌경영학과가 13.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자유전공계열도 13.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연세대

2,174명을 선발하는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에는 35,635명이 지원하여 16.39 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기록, 전년도 14.62 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 8.63 대 1(전년도 6.12 대 1),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11.47 대 1(전년도 11.62 대 1), 논술전형 50.03 대 1(전년도 42.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은 올해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최저를 도입하는 변화를 보이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수능최저기준이 높은 편은 아니어서, 면접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 것이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에서는 문화인류학과(9.00 대1), 응용통계학과(8.86 대1), 불어불문학과(8.83 대 1), 사회학과(8.67 대 1)의 지원율이 높았다. 자연계열에서는 생명공학과가 16.11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시스템생물학과(14.60 대1), 도시공학과(13.80 대 1), 화공생명공학부(13.14 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통합계열로 선발하는 아동∙가족학과(14.80 대 1), 식품영양학과(11.80 대 1), 간호학과(11.30 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의예과(10.20 대 1), 치의예과(10.90 대 1), 약학과(10.00 대 1) 모두 작년보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의 경우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전체 선발인원이 57명 증가했는데, 경쟁률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인문계열에서는 응용통계학과(17.73 대1), 철학과(13.86 대 1), 사학과(13.33 대 1), 문화인류학과(12.50 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자연계열은 생명공학과(20.60 대 1), 생화학과(20.20 대 1), 시스템생물학과(19.20 대 1), 약학과(19.00 대 1) 등의 지원율이 높았다.

논술전형에서는 치의예과(149.10 대1)와 약학과(120.80 대 1)의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수학과(43.29 대 1), 전기전자공학부(40.63 대 1), 첨단컴퓨팅학부(37.95 대 1) 등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 과학 과목이 폐지되고 수리논술만 실시하게 된 것이 경쟁률 상승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본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영학과의 경쟁률이 105.73 대 1을 기록하며 매우 높게 나타났고, 언론영상학부(85.40 대 1), 경제학부(84.20 대 1), 심리학과(81.75 대 1), 정치외교학과(80.33 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함에도 예년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이화여대

2025학년도 이화여대 수시모집은 2,116명 모집에 26,833명이 지원하여 12.68 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보여, 전년도 13.45 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5.19 대 1(전년도 4.71 대 1),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 8.13 대 1(전년도 8.65 대 1), 논술전형 45.29 대 1(전년도 49.4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는데, 이화여대 교과전형은 ‘면접을 실시하는 대신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수능최저 부담이 없고, 올해 고교별 추천 가능 인원을 확대한 것이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본다. 인문계열에서는 사회학과가 7.38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과교육과 사회교육전공(7.20 대 1), 국제사무학과(6.71 대 1), 국어교육과(6.20 대 1) 등도 경쟁률이 높았다. 자연계열에서는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9.88 대 1)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7.78 대 1), 통계학과(7.18 대 1), 생명과학과(6.69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은 교과전형과 달리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올해에도 약학부 약학전공(37.86 대 1)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17.29 대 1), 의예과(16.39 대 1), 약학부 미래산업약학전공(16.27 대 1),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11.82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의 초등교육과(11.08 대 1), 융합콘텐츠학과(11.00 대 1), 국제사무학과(10.43 대 1)도 1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전형에서도 전년도부터 논술전형을 신설한 약학부 약학전공이 424.20 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간호학부(68.25 대 1),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65.46 대 1), 건축도시시스템공학과(51.00 대 1),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 (51.00 대 1), 생명과학과(50.82 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었고, 인문계열에서는 교육공학과(42.67 대 1), 영어영문학부(38.44 대 1), 국어국문학과(35.70 대 1), 철학과(34.22) 등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 중앙대

2,793명을 선발하는 2025학년도 중앙대 수시모집에는 74,611명이 지원해 26.71 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기록, 전년도 28.35 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주요 전형별로 살펴보면, 논술전형이 76.71 대 1(전년도 85.03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학생부종합(CAU융합형인재) 20.46 대 1(전년도 23.53 대 1), 학생부종합(CAU탐구형인재) 19.46 대 1(전년도 19.94 대 1), 학생부교과(지역균형) 9.65 대 1(전년도 7.5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전년도와 선발인원은 큰 차이가 없으나, 지원 인원이 크게 늘어 경쟁률이 상승했다. 약학부가 19.70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경영학부 글로벌금융와 AI학과가 16.00 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교육학과와 유아교육과가 13.1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13.11 대 1), 사회과학대학(12.56 대 1), 기계공학부(12.30 대 1) 등에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CAU융합형인재전형은 선발인원이 56명 줄었음에도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하락했다. 약학부가 48.67 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의학부(48.30 대 1), 융합공학부(46.67 대 1), 화학공학과(41.40 대 1), 전자전기공학부(34.44 대 1) 등 자연계열 모집단위 중심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인문계열에서는 교육학과가 31.63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복지학부(26.33 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23.00 대 1), 응용통계학과(21.50 대 1), 철학과(21.25 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CAU탐구형인재전형의 경우 선발인원을 60명 늘렸는데, 지원인원도 그만큼 크게 증가하여 전년도와 유사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명과학과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여 41.91 대 1을 기록했고, 심리학과(34.50 대 1), 화학과(32.00 대 1), 약학부(30.94 대 1), 의학부(29.87 대 1), 융합공학부(29.67 대 1)가 뒤를 이었다.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76.71 대 1로 전년도 85.03 대 1에 비해 감소한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올해에도 의학부였다. 의학부는 18명 모집에 2,839명이 지원하여 157.7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뒤를 이어 약학부가 153.73 대 1을 기록했다. 다만, 의학부와 약학부 모두 전년도에 비해서는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다. 뒤를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122.30 대 1), 전자전기공학부(122.72 대 1), 소프트웨어학부(110.29 대 1), 기계공학부(104.41 대 1), 화학공학과(100.70 대 1)가 10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 한국외대

2,086명을 모집하는 2025학년도 한국외대 수시모집은 36,902명이 지원해 17.69 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보였다. 전년도 15.98 대 1에 비해 지원율이 증가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형은 논술 전형으로 45.46 대 1(전년도 38.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이 11.43 대 1(전년도13.00 대 1),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이 8.99 대 1(전년도8.37 대 1), 학교장추천전형이 8.32 대 1 (전년도 6.90 대 1)로 나타나 논술100%로 변경된 논술전형과 교과전형인 학교장 추천전형이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

학교장추천전형에서 일부학과를 제외하면 3~4명정도만 선발하고 있는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인도어과로 18 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특수외국어(중동지역)계열 17.33 대 1, 특수외국어(인도아세안지역)계열 16 대 1, 태국학과와 중국학대학(통합모집), 외국어교육학부(독일어교육전공)가 15 대1의 지원율을 보였고, 글로벌 캠퍼스 Finance & AI융합학부가 14.67 대 1의 경쟁률로 글로벌캠퍼스에서는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에서는 글로벌 캠퍼스 디지털콘텐츠학부(24.5 대 1),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23.8 대 1), 그리스/불가리아학과 17.67 대 1등으로 지원율이 높았고, 서울캠퍼스에서는 중국외교통상학부(17.8 대 1), 중국언어문화학부(15.6 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15.14 대 1)순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은 그리스불가리아학과 18.25 대 1, 국제금융학과 15.67 대 1, 독일어과 14.25 대 1, 융합일본지역학부 14 대 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경쟁률이 상승한 논술전형은 Language & AI융합학부가 174.14 대 1의 매우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경영학부 74.58 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71.4 대 1, 정치외교학과 66.43 대 1, Language & Diplomacy학부 65.86 대 1등의 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 한양대

1,841명을 선발하는 2025학년도 한양대 수시모집에는 58,799명이 지원해 31.94 대 1(전년도 26.52 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경쟁률 상승이 매우 컸다. 논술전형이 125.09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전년도 114.55 대 1에 비해 지원율이 크게 상승한 것이다. 그 뒤를 이어 학생부종합(추천형) 31.61 대 1, 사범대에서만 선발하는 학생부종합(면접형) 22.31 대 1, 학생부종합(서류형) 18.92 대 1, 학생부교과(추천형) 15.51 대 1의 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학생부교과(추천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독어독문학과가 21.75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정치외교학과 21.25 대 1, 교육학과 20.67 대 1, 정보시스템학과(상경) 18.6 대 1순이었다, 자연계열은 유기나노공학과가 25.75 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미래자동차공학과 21 대 1, 데이터사이언스학부 18.4 대1, 건설환경공학과 18.33 대 1순이었다. 신설된 한양인터칼리지학부도 19.63 대 1로 지원율이 높았다.

학생부종합(추천형)의 경우 한양인터칼리지학부(자연)이 51.4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전기∙생체공학부(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42.25 대 1, 데이터사이언스학부 38.8 대 1, 신소재공학부 35.6 대 1등으로 자연계열 학과의 지원율이 높았고, 의예과도 27.8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은 한양인터칼리지학부(인문)이 25.5 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다.

학생부종합(서류형)은 의예과가 28.9 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전기∙생체공학부(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26.13 대 1, 생명과학과 26.08 대 1, 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25.86 대 1, 자원환경공학과 25.3 대 1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인문계열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가 24.22 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지원율이 크게 상승한 논술전형의 경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91.8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정치외교학과 288.75 대 1, 사회학과 249.25 대 1, 관광학부 235.25 대 1등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지원율이 높았고, 자연계열은 한양인터칼리지학부(자연)이 164.34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138.2 대 1, 반도체공학과 127.75 대 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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