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4 대학 면접 일정과 주의사항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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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6-13 |
올해 대입은 여러 변화가 있다. 먼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또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중 대입에 미 반영되는 항목이 늘어난다. 이에 대입 수시에서 면접의 영향력은 과거에 비해 더 커졌다고 할 수 있고 고려대, 동덕여대는 면접 비중을 명시적으로 늘린다. 이 때,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학별 면접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다음을 통해 수도권 일부 대학들의 학생부교과 및 종합전형의 면접 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 수능 전/후에 따라 학생들의 부담감이 다르다
가천대는 수능 전인 10월 7일부터 지역균형전형의 면접을 실시하며, 연세대 추천형은 14일부터 면접을 시행한다. 이들 대학과 같이 수능 전에 면접을 치르는 대학/전형은 성균관대 과학인재(10월 22일), 가천대 가천바람개비(10월 28일, 29일, 11월 4일, 5일), 명지대 교과면접(10월 28일), 이화여대 고교추천(10월 28일, 29일) 한국외대(10월 29일), 고려대(11월 11일, 12일) 등이 있다. 이와 같이 수능 전 면접은 수능과 면접을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학생들의 부담감을 크게 한다.
많은 대학들의 면접 일정은 수능 이후인 11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주말에 몰려 있다. 가장 늦게 면접을 치르는 대학은 아주대로, 12월 11일에 ACE전형의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모집단위 면접을 시행한다. 수능이 끝난 직후인 11월 셋째 주 주말에 덕성여대, 성신여대, 세종대, 아주대(공과대학 등), 연세대(활동우수형), 인하대 등의 대학이 면접을 실시하고, 넷째 주 주말에는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명지대(명지인재면접),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아주대(자연과학대학 등), 연세대(국제형) 등이 면접을 시행한다. 이와 같이 많은 대학들의 면접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지원 전 면접의 중복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 모집단위별로 다른 면접 일정
동일 대학 동일전형이지만 계열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면접 일정이 달라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은 400명을 선발하는데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10월 28일에,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10월 29일에 면접을 치른다. 이 때 동일계열이라고 하더라도 면접을 치르는 시간대가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인문계열로 예를 들면 인문과학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은 28일 오전에, 경영대학과 신산업융합대학(인문), 사범대학(인문)은 28일 오후에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가천대, 경희대 등 많은 대학이 모집단위에 따라 면접일과 시간을 달리하고 있어 올해 수시모집요강을 통해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가천대, 가톨릭대 등 의·약학계열 학과를 선발하는 대학들에서는 전형뿐만 아니라 학과별 면접 일정이 다른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자기소개서 폐지와 학생부 미 반영 항목 확대로 인해, 면접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본인의 학생부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과 답변 내용을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대학별로 다른 면접일정을 바탕으로 지원전략을 짜는 것도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