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관련 지원사업 신설해 추진키로…주관기관 공모

방위사업청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첨단 방위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신설된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특성화고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을 각각 공모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은 석사 및 박사급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에 관련 계약학과를 설치해 맞춤형 직업교육체계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이 주관대학에 학과 운영비를 지원하게 되며, 해당 학과에 입학한 학생에게는 매 학기 등록금(전액 또는 일부)을 지원한다.

방사청은 올해 3개 대학 이내로 주관대학을 선정해 국방 우주(위성 포함) 분야의 학과 개설(1개 대학당 1개 학과) 및 석·박사과정 학생 총 25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성화고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도 특성화고(또는 마이스터고) 3곳을 선정해 총 30명(학교당 10명 내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여학교는 학생을 고용하고자 하는 방산 관련 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3자 간 취업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교육을 한다. 협약기업은 해당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을 채용하게 된다.

이 밖에도 방사청은 2019년부터 시행된 청년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방위산업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관기관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방위청 및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shine@yna.co.kr  2022/02/04 09: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