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시 특징_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편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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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2-09 |
2022학년도 정시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5개 대학별 정시전형 특징에 대해 정리한 자료를 가나다 순으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순으로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편입니다.
10. 연세대학교
2022학년도 연세대 정시 모집은 가군에서 1,509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정시 전체 모집인원은 289명 늘었다. 전형방법상 전년도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단, 국제계열과 의예과 전형방법이 변경되었다.
적지 않은 인원 증가가 있으나, 경쟁 대학인 고려대 정시모집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지원자가 대폭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도에는 수시 이월 인원이 192명이었고 올해도 전년도와 유사하게 수시이월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제 확정인원은 현재 계획 인원보다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월되는 학과들의 경우 선발인원이 많고, 중상위권 이상 모집단위의 이월인원이 많다는 점도 알고 지원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자.
수능 반영방법에 있어 영어영역의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고, 반영비율로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경쟁대학 중 영어의 중요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단순하게 계산해도 인문계열의 경우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5점이지만 영어반영비율 16.67%를 반영하게 되면 차이는 8점 이상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탐구의 경우 제2외국어 및 한문 탐구 대체가 불가능하고, 과탐의 경우 서로 다른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11.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대는 올해 정시 모집에서 1,043명 선발로 전년 대비 91명 증가했다.
>인문/자연계열 모집을 나군 주력으로 변경했는데, 가군에서는 미술관련 예체능 모집단위만 184명을 모집하고, 나군에서 인문/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와 음악, 체육 모집단위를 합한 859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 약학전공(70명)과, 인문계열도 지원 가능한 미래산업약학전공(20명) 모집이 신설되었는데, 모집인원이 많은 편이라 지원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화여대 정시의 특징은 사범대학과 의예, 간호, 약학, 융합학부를 제외하고는 전공 구분 없이 계열별 통합 선발을 한다는 것이다.
인문계열 150명, 자연계열 140명을 학과 구분 없이 선발하기에 정시에서 안정지원 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통합 선발된 신입생들은 입학 후 1학년 말에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학부(국제학부)의 각 학과(전공)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여, 인문계열은 국어 반영비율이 가장 높고 자연계열은 수학이 가장 높으며, 인문, 자연계열 모두 영어 비율이 다른 영역에 비해 낮다.
지난해와 달리 인문계열 모집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기에 지난해보다 합격자들의 탐구영역 성적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
12. 중앙대학교
올해 중앙대 정시 모집은 전년 대비 228명 증가한 1,480명을 모집한다.
군별로 보면 가군에서 126명 증가, 나군은 84명, 다군은 18명 증가했다. 가군에서 약학부를 신설하여 70명을 모집하고, 나군에서 모집했던 공과대학 중 화학신소재공학부(31명), 기계공학부(59명)을 가군 모집으로 변경하여 선발한다.
지난해 가군에서 모집했던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이 나군 모집으로 변경되었고(공공인재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제외), 다군에서 모집한 인문계열 경영경제대학이 경영학부를 제외하고 나군으로 변경되었다. 또, 의학부 모집도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지난해보다 10명 많은 50명을 선발한다.
인문, 자연계열의 전형방법은 수능100%로 전년과 동일한데, 인문계열의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진다. 공공인재학부는 국어 반영비율이 다른 인문계열 모집에 비해 낮고, 탐구 비율이 높으며, 경영경제대학은 수학 비율을 45%로 매우 높게 반영한다. 수학 반영비율이 높은 경영경제대학의 경우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교차지원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열의 영어 영역 등급별 가산점도 변경되었다. 전년도에는 인문계열의 영어 등급별 감점이 자연계열보다 컸었는데, 올해는 계열 구분 없이 지난해 자연계열 수준으로 통합하면서 인문계열에서 영어의 영향력은 줄어들었다.
다군의 경우 경쟁 대학들의 모집이 없다 보니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전년도 다군 경쟁률은 17.04:1로, 가군 4.50:1, 나군 5.01:1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군에서 모집하는 경영학, 창의ICT공과대학, 소프트웨어학부, 간호학과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경쟁률을 의식하기보다는 높은 충원율을 고려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