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시 특징_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편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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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2-08 |
2022학년도 정시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5개 대학별 정시전형 특징에 대해 정리한 자료를 가나다 순으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순으로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편입니다.
7.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는 정시에서 가군 모집단위 중 인공지능학과와 예체능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모든 학과를 나군 모집으로 변경했고, 나군에서 모집했던 도시행정학과, 자유전공학부를 가군으로 변경했다.
가군 중심에서 나군 중심 선발로 변경한 것이다. 올해 가군 145명, 나군 661명 모집으로 전년 대비 125명 늘었는데, 인문계열에서 72명 늘었고, 자연계열에서는 51명 증가했다.
서울시립대는 경제학부, 세무학과, 경영학부와 같은 상경계열 모집단위를 인문계열 II로, 그 외 모집단위는 인문계열 I으로 구분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계열 구분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인문계열 I의 경우 국어30%, 수학30%, 영어25%, 탐구15%를 반영하는 반면 인문계열 II는 수학을 35%, 탐구를 10% 반영하여 수학의 반영비율이 높다. 인문계열 I, II 모두 탐구영역의 비중이 낮은 편이다.
자연계열의 경우도 올해부터 모집단위를 I, II로 나눠 선발하는데, 건축학전공, 도시공학과, 조경학과의 경우 수학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반영비율은 I, II 모두 동일한데, 수학 영역이 35%로 높고, 영어가 25%로 그 다음으로 높다. 전년도와 달리 과탐 영역 비율을 20%로 낮추고 수학, 영어 비율을 높였다.
영어의 경우 인문계열에서 1~2등급 점수 차이가 2점으로 지난해보다 감점 폭이 줄었다. 자연계열은 2등급~8등급까지 2점씩 차등 감점에서 4점씩 감점으로 감점 폭이 커졌다.
8.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 정시 모집인원은 1,44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20명이 증가했다.
사회과학계열에서 66명 증가했고, 인문과학계열 60명, 공학계열 53명, 자연과학계열 40명, 학과선발 모집단위에서도 인원이 증가했다. 약학과의 경우 가군에서 30명을 선발한다.
모집군은 경쟁대학과 유사하게 전년도 가군과 나군 모집단위를 서로 변경했고, 글로벌경제학과만 전년과 동일하게 가군에서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대동소이하다. 다만, 인문계열에서 제2외국어 및 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했던 것이 폐지되었고, 과학탐구의 경우 동일 과목의 I+II는 지원이 불가하다.
올해 대학별 모집군 변화에 따라 성균관대의 경우 가군에 비해 나군의 추합이 매우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원 패턴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로, 나군에 적정 지원 후 가군 연·고대에 소신 지원을 하는 경향, 가군에서 성대를 상향 지원하고 나군 모집 대학에 적정 지원을 하는 것에서 기인한다.
올해는 성균관대 정시 선발인원의 크게 증가했고, 지원 패턴 상에서 고려 대상인 고려대와 연세대의 선발인원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추합까지 고려하면서 적극적으로 성균관대에 도전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대는 올해 정시에서 전년보다 260명 증가한 943명을 선발한다.
인문, 자연계열 모든 모집단위의 모집정원이 증가했다. 인문, 자연계열의 경우 전년도 나군 선발에서 올해 가군 선발로 선발군을 옮겼지만, 새로 신설된 약학부의 경우 62명을 나군에서 선발한다는 특징이 있다.
예체능을 제외한 일반 모집단위들은 수능100%로 선발하는데, 전년도에 백분위 성적을 반영했던 것에서 올해는 다른 경쟁대학들과 같이 국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바탕으로 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따라서 과거 입시결과를 확인할 때에 단순 대학 환산점수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영어 반영에 있어 2등급과 3등급 사이의 점수차이가 비교적 큰 편이다. 영어 3등급을 받는 경우 숙명여대에 합격하는 것에는 불리함이 존재한다.
통계학과의 경우 전년도에는 국어와 탐구 중 우수한 1개 영역만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이상 4개 영역을 모두 활용하므로 과거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