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고교 교육과정인 2015개정교육과정은 문·이과 통합교육과 선택과목 확대를 주요 특징 중 하나 입니다.
1학년은 공통과목(필수), 2~3학년은 일반선택 및 진로선택 과목으로 구성되는데요. 학생들이 2~3학년은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수업 선택권을 넓히고 진로적성을 계발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지난 7월 2024학년도 서울대 신입학생 입학전형을 지난 7월 발표 했습니다.

현재 고1 학생들이 치르는 2024학년부터 서울대는 전공 연계 교과 이수 여부를 학생들을 선발할때 평가에 반영 합니다.

전공 연계 교과 이수과목이 핵심 권장과목과 권장과목으로 나뉘는데, 핵심 권장과목은 해당 모집단위에서 이수하기를 권장 하는 과목이며, 권장과목은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수하게 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장과목은 수시와 정시에 지원하는데 필수 지원자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권장과목에서 받을 수 있는 가산점은 경쟁이 치열한 서울대에서 1점 차이로도 학과가 뒤바뀌는 복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핵심권장과목과 권장과목은 필수 과목으로 이수 해야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서울대 모집단위별 권장과목은 인문계 학과보다 자연계 학과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치의학과와 산림과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자연계 학과들은 최소 1과목 이상 권장과목을 이수해야 합니다. 서울대에서도 최상위권 라인인 의예과는 핵심권장과목으로 생명과학Ⅰ을, 권장과목으로는 생명과학Ⅱ, 미적분, 확률과통계, 기하를 이수하고, 약학계열은 핵심 권장과목으로 화학Ⅱ, 생명과학Ⅱ를, 권장과목으로는 미적분, 확률과통계를 이수해야 합니다. 한편 서울대를 필두로 다른 대학들의 2024학년도 입시 전형 계획에 이에 대한 내용이 포함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현재 희망학과를 정하지 못한 고1 학생들은 학과를 정하고, 이수과목을 체크해 두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