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9월 모의평가, 6월보다 국어 다소 쉽고 수학 어려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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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1-09-01 | |
국어 메타버스 문항 눈길…"수학 범위 확대로 난도 상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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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9월 모의평가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조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1.9.1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1일 시행된 2022학년도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서는 학생들이 국어는 쉽게, 수학은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11월 18일로 예정된 수능과 마찬가지로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에 응시하고 선택과목 1개를 골라 시험을 보는 방식이다.
◇ 국어 쉽게 출제돼 최상위권 변별력 떨어질 수도
국어영역의 경우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공통과목의 독서 파트의 경우 대체로 지문의 길이가 짧았고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출제됐다. 메타버스 관련 지문이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최상위권인 1·2등급 구간 학생들에게는 다소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을 정도"라고 분석했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 수학 공통과목 어렵게 출제되고 미적분·기하 까다로워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이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공통과목에서는 미적분 문항과 수열 문항이 '킬러 문항'으로 출제됐다.
선택과목의 경우는 미적분과 기하가 6월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고 공통과목의 변별력을 높여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모의고사는 올해 수능 수학 영역 출제범위와 같은 범위로 치르는 첫 번째 모의고사라는 점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수학 영역 범위 확대에 따른 체감 난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2021/09/01 13: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