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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9월 모평 실시…"선택과목별 난이도 균형 이뤄지도록 출제"
등록일 : 2021-09-01

EBS 연계율 50% 수준…수험생 51만8천여명 지원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선생님이 고3 학생들에게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문제지를 배부하고 있다. 2021.9.1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1일 전국 2천13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11월 18일 치러질 2022학년도 수능과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가 같다.

국어와 수학 과목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된다.

수험생들은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공통과목과 자신이 고른 선택과목 1개에 응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에는 절대평가가 도입됐다.

평가원은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췄으며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평가원은 영역별 특성을 반영해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하고자 했으며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맞췄다.

영어 영역의 경우 모두 EBS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했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1만8천677명이며 재학생이 40만9천62명, 졸업생 등이 10만9천615명이다.

작년 9월 모의평가보다는 지원자 수가 3만1천300명 늘었다. 재학생은 225명 줄었지만, 졸업생 등은 3만1천555명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등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은 온라인으로 모의평가를 봤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답안을 입력 후 제출하면 별도의 성적을 제공하며 온라인 응시자의 성적은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dylee@yna.co.kr   2021/09/01 09: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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