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2학년도 학종 지원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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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4-22 |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은 학생의 다양한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비롯한 다양한 서류를 활용한다.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는 학생부에 드러나지 않은 학생의 관심과 구체적인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서류로서의 장점과 함께 수험생의 부담과 사교육의 영향력 등에 대한 단점도 갖고 있으며, 교사의 추천서 역시 장단점이 있다.
최근 종합전형의 불공정 논란이 커짐에 따라 대학에서는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고 있으며, 2022학년도부터 교사추천서를 폐지하고, 다가오는 2024학년도부터는 자소서도 폐지가 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종합전형 지원자의 경우 대학 및 전형에 따라 자소서를 비롯한 활동보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다음을 통해 2022학년도 종합전형 지원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자.
■ 2022학년도 자소서 제출 대학은 전국 58개
2022학년도 대입전형계획기준 대교협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40개 대학 639개 전형 중 58개 대학 267개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27개 대학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경기, 경북 순으로 자소서를 요구하는 대학이 많았다.
출처 : 대교협 (단위:개)
서울 지역의 대학 중 자소서를 제출해야 하는 주요 대학 및 전형은 다음과 같다.
■ 자소서 외에도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있는 대학은?
대입전형계획에서 세부 제출 서류를 공개하지 않은 가천대, 공주대 등 10개 대학을 제외하면, 대교협에서 발표한 140개 대학 중 20개 대학에서 자소서 외의 서류를 추가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는 대부분 특별전형에서 지원자격을 확인하기 위함이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의 활동 보고서를 통해 역량을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공주교대 초등교육과 지원자는 자기활동보고서를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였고, 동덕여대의 경우 동덕창의리더전형일부 모집단위(회화과/큐레이터학과/디자인대학)에서 활동보고서를 필수로 제출하도록 하였다.
서울대 지역균형 지원자는 추천 공문이 필요하며, 충남대 소프트웨어인재 전형 지원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북대 고졸재직자 또는 특성화고졸재직자 등 일부 대학의 특별 전형에서는 학업계획서나 학업이수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요강 및 제출 서류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자소서, 추천서 폐지가 분명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또한 미처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은 학생만의 특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수단도 사라지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본인의 구체적인 활동과 의미 등을 강조함으로써 대학에 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자소서를 충실히 준비하여 학종을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