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수능 끝, 오늘부터 대학별 논술·면접 줄줄이 | |
---|---|
등록일 : 2020-12-04 |
논술 고사장으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4일 오전 서울 숭실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논술고사를 위해 발열 체크를 기다리며 입장하고 있다.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마자 4일부터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와 정시전형이 잇달아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 전형을 수능 이후로 연기해 각 대학별 고사가 숨 가쁘게 이어진다.
4일에는 숭실대 수시 논술고사와 고려대 수시 학교추천, 일반전형-학업우수형 비대면 면접고사가 시작된다.
이번 주말에는 건국대가 5일,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가 5∼6일, 경희대가 5∼7일, 동국대가 6일에 논술 고사를 진행한다.
다음 주에는 연세대(7∼8일), 이화여대·한국외대·중앙대(12∼13일)의 논술고사가 치러진다.
오는 23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정시모집 전형도 개시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전형 기간은 군별로 가군 1월 13∼20일, 나군 1월 21∼28일, 다군 1월 29일∼2월 5일이다.
정시 합격자는 2월 7일에 발표된다.
입시업체들은 수능 다음날인 이날 오후부터 가채점 원점수를 토대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체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발열 체크하며 논술 고사장 향하는 수험생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4일 오전 서울 숭실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논술고사를 위해 발열 체크를 하며 입장하고 있다. pdj6635@yna.co.kr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는 수능시험과 달리 대학별 면접·논술고사는 비대면 형식이 아니라면 확진자 응시가 제한된다.
자가격리자의 경우는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한다.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지역에서는 수능 후 대학별 평가를 비대면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자가격리자가 최대한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각 대학에 권고했으나 일부 대학은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자가격리자에게도 응시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dylee@yna.co.kr 2020/12/04 09: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