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어]지난해 수능보다 지문은 짧았으나, 다소 어려워 | |
---|---|
등록일 : 2020-12-03 |
※ 난이도
※ 출제 경향 및 특징
올해 수능 국어 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려운 난이도를 유지함으로써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화법과 작문 영역은 평이하였지만, 문법 영역은 수험생들이 자주 틀리는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문학에서는 대부분이 EBS 연계 작품이지만, 소설에서 EBS에 수록되지 않은 장면이 출제되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렸을 것이고, 고어로 출제된 고전 시가 역시 해석하기 까다로웠을 것이다.
그리고 독서 영역에서는 지문 길이가 길지 않았으나, 추론 사고형 문항이 다수 출제되면서 여전히 고난도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 또한 2021 예비평가 문항에서 예고된 바와 같이, 9월 모평에 이어 독서 영역에서 지문 복합 형태가 출제되었다.
- EBS 연계 정도
문학 영역에서는 서영은의 현대 소설 <사막을 건너는 법>, 고전 소설 <최고운전>, 정철의 고전 시가 <사미인곡>, 이용악의 현대 시 <그리움>이 EBS에서 연계되어 출제되었다. 독서 영역에서는 박제가의 북학의와 연계하여 16~21번, 채권과 연계하여 26~30번, 데이터 처리와 연계하여 34~37번이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 킬러문제
- 14번 : 안긴문장의 문장 성분을 판단하는 문제로, 유사한 형태의 차이를 파악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 28번 : 지문의 지정된 부분의 내용이 매우 낯선 데다가 유형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경우를 꼼꼼하게 따져야 하는 문제이다.
- 37번 : 지문의 내용을 활용하여 실제 적용하는 문제라는 점에서는 특이점이 없으나 단계별로 내용을 정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고, 45문항 중 후반부에 배치된 문제여서 학생들이 시간에 쫓겨서 문제를 풀었을 가능성 면에서도 어려움을 느꼈을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