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입시전략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입시전략을 쉽고 명확하게 들려준다.

글상세
제목 : 2021 초등교육과 정시를 준비하고 있다면
등록일 : 2020-11-05

안정적인 직업으로 많은 수험생들에게 선호되고 있는 초등교육과. 최근 임용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예년에 비해 인기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많이 갖는 대학이다.

2021학년도에는 13개 대학에서 총 1,679명을 선발한다(예체능 제외,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영상 업로드 형식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대학도 있지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 면접 실시를 계획 중인 대학들도 있다. 그 외에도 대학별 성비적용여부,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적용 과목 및 비율 등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다음을 통해 2021학년도 교대 정시 모집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 2021학년도 교대 정시의 특징

2021학년도 정시에서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가군에서 45명, 이화여대는 42명을 선발하며 그 외 11개 대학들은 모두 나군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단계별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데 부산교대는 일괄전형을 실시한다. 이화여대와 제주대 초등교육과 역시 수능 100%를 반영하여 일괄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중 경인교대, 한국교원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는 1단계에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여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경인교대는 1.5배수, 한국교원대는 3배수를 1단계에서 선발한다. 이는 정시 선발 인원을 고려한 것으로 경인교대는 정시에서 226명을 선발하여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였고,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가장 적은 15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이화여대와 제주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에서는 초등교사로서의 적∙인성을 확인하기 위해 면접을 실시한다. 그 중에서도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등 7개 대학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도 정량 평가하여 반영한다. 광주교대, 부산교대, 춘천교대 3개 대학은 교과 성적만 반영하며, 대구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는 비교과 항목도 평가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 활용지표의 3~5%의 가산점을 부여하는데, 한국교원대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화여대와 전주교대, 제주대는 가산점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대학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교대는 3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 전주교대는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한국사 과목은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이지만, 대학별로 가∙감점을 부여하거나 수능 환산 점수에 반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경인교대는 감점, 공주/광주/춘천교대는 가점을 적용한다. 대구교대와 부산교대, 진주교대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는 한국사 응시는 필수로 지정하고 있지만 수능 성적에는 반영하지 않는다. 그 외에도 영역별 반영비율, 활용 지표, 면접 관련 특징 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초등교육과 지원자들은 대부분 이 분야의 진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학업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많아 합격자 간의 성적 차이가 적은 편이다. 따라서 아주 미묘한 차이가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학 가형 또는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 광주교대는 가산점 반영 합계 점수가 총점을 초과가 가능하지만, 경인교대, 대구교대, 춘천교대 등은 초과가 불가능하다. 또한 교과 성적 반영 시 학년별 반영 비율도 대학마다 다른데, 광주교대는 1학년 반영비율이 높은 반면, 진주교대는 2학년, 청주교대는 3학년 반영비율이 높다. 춘천교대 등은 학년별 반영 비율을 적용하지 않기도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교대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대학별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대학별 환산점수를 반드시 고려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면접 반영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기출 문제 등을 확인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