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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학별 정시전형 바로 알기_서강대, 서울대 편(3)
등록일 : 2019-12-11

5. 서강대학교


서강대는 2020학년도 정시 선발인원을 대폭 늘린 대학 가운데 하나이다. 사회과학부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의 선발인원이 늘어났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모집인원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전년에 비해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서강대는 작년부터 인문/자연 계열 구분 없이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게 한다. 또한 수학가형 응시자에게는 수학영역에 10%의 가산점을 주고 있고, 한국사의 등급 간 점수가 인문계와 자연계가 동일하다. 이로 인해 작년 수학 가산점을 받은 학생들 중 서강대 인문계열에 지원하여 합격한 사례들이 있었다. 올해 역시 인문계열 학생이 자연계열 모집단위로, 혹은 그 반대의 경우에 유리해지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타 계열의 합격 가능성까지 함께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가군 서강대 지원자 중 상당 수 학생들이 나군의 고려대, 연세대를 함께 지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평균 충원율을 한양대 가군 모집단위와 비교했을 때 낮게 나오는 편이다. 2019학년도 서강대 충원율은 전자공학전공이 156%로 가장 높았고, 화학전공이 25%로 가장 낮았다. 반면 한양대의 경우에는 화학공학과가 323.5%로 가장 높았고, 정보시스템학과(상경)이 75%로 가장 낮았다. 이와 같은 충원율의 차이는 영역별 반영비율의 차이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수학 성적이 매우 강조되어 있는 반면, 탐구영역 반영비율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이런 반영비에 장점을 갖는 학생들이 서강대에 많이 남게 되었기 때문이다.

6. 서울대학교


서울대 2020학년도 정시 선발방법 및 선발이원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또 지원자풀도 매년 유사하여 지원율의 변화가 적은 대학이라 할 수 있다.

영어는 감점제로 등급별로 0.5점씩 감점이 된다. 물론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에서 환산점수로 0.5점차이면 컷 부근에서는 비중이 크다 할 수 있으나, 단순하게 보면 영어의 비중은 크지 않고, 수학의 비중이 문/이과 모두 중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사와 제2외국어 및 탐구의 등급 간 차등점수도 전년도와 동일하다.

학과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수능을 반영하게 되는데, 유형I 중 수학나형 응시자는 반드시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응시해야 한다. 과탐 선택자는 서로 다른 I+II 또는 II+II에 응시해야 한다.

수시이월인원의 경우 인문계열에 비해 자연계열에서 많이 발생하고, 일부수시에서만 선발했던 학과의 경우 정시로 이월되어 선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최종 선발인원은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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