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초.중.고 학생 수 변화 따른 입시 전망 : 시도별 학생 수 변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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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1-29 |
2018년 4월 기준의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서 시도별 학생 수 변화를 통해 각 지역별 입시 흐름의 변화를 예측해 보자.
전년도 고3 학생 수 대비 올해 감소율이 큰 지역 순으로 정렬했다. 또, 학년별로도 나눠 2018년 고3 학생 수 대비 전 지역 평균 증감률과도 비교해서 -5%이상 감소했으면 노란 탭에 빨간 글씨, +5%이상 증가했으면 하늘색 탭에 파란 글씨로 표시해서 증감률이 큰 지역별 학년 시기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올해 고3 환경의 경우 서울 지역의 학생 수 감소율이 전년대비 12.12%로 가장 높고, 대전, 울산, 대구 순으로 대체로 대도시에서 학생 수 감소가 많았다. 해당 지역들의 경우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내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다 보니 수시에서는 교과 위주 보다는 종합전형과 논술전형 위주로 대비하는 수험생이 늘 수 있고, 정시를 고려한 수능 대비 수험생도 증가할 것으로 짐작된다. 반면, 학생 수가 많은 경기 지역에서는 올해 고3 학생 수 감소율이 타 지역 대비 적은 편이라 수시에서 교과 위주 전형으로 대비하는 수험생이 많을 수 있다.
경북, 전북, 충남, 충북, 제주 등 고3 학생 수 감소율이 타 시도보다 낮다. 해당 시도 대학들은 의치,한의예 및 간호학과 등 선호학과 일부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고 있고, 교과 성적 비중이 높아 해당 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몰릴 수 있다.
서울 지역은 초등학교 6학년 이후로 전 지역 평균보다 학생 수 감소가 많은 편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고등학교 모든 과목의 성적이 성취도로 제공되는 시점으로 절대평가 방식이기에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손해가 없지만 5학년까지는 부분도입이다 보니 공통과목에 포함되는 5~6학년 학생의 경우 고1 진학 시 주요 과목들의 성적 관리가 더욱 요해?? 것으로 보인다.
울산 지역의 경우 고2 학생 수 감소가 타 시도보다 많은 편으로 고2 학생들의 내신 관리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대구, 전북 지역은 중1부터, 전남 지역은 중3부터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내신 관리의 어려움이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경기 지역은 중1부터 평균 감소율보다 많이 낮은 학생 수 감소율을 보이고, 제주 지역은 중2부터 낮은 감소율을 보이며, 세종시의 경우는 해마다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해당 지역의 경우 타 지역보다는 내신 관리가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고2 이후로는 내신 및 모의평가 성적이 과년도와 달리 크게 낮아질 수 있기에 단순히 합격생들과의 성적 비교를 통해 목표대학 및 전공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 대학별 실제 합격선도 낮아질 수 있기에 성적이 낮아 보인다고 절대 낙담하지 말고, 성적 향상 또는 유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