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입시전략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입시전략을 쉽고 명확하게 들려준다.

글상세
제목 : 고2대입, 학종전형 선발 비중은 여전히 높을 예정이다!
등록일 : 2019-09-06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하였으며, 현 고2 학생들이 내년에 치룰 입시에서의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전체 모집인원 감소, 정시모집 선발 비율 소폭 증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2021학년도 전체대학 모집인원은 올해보다 419명 감소한 347,447명을 선발하며 수시모집으로 전체인원의 77%(267,374명), 정시모집으로 23%(80,073명)를 선발한다. 전체로 볼 때, 정시모집 선발 비율은 매우 소폭 증가하였지만 주요대학별 수시, 정시 모집인원 및 비율을 살펴보면 정시모집 인원이 30%를 상향하는 대학들이 다수 있어 입시 전략 수립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2.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

2020학년도 대입과 마찬가지로 학생부 위주, 수능 위주의 선발 기조는 유지된다. 특히 수시 모집인원 중 87.2%를 학생부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며, 서울권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인원을 확대한 일부 대학들을 제외하고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중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3. 고른기회 특별전형 선발 비율 증가

교육기회의 균등 제공을 위해 대학은 고른기회 특별전형 실시에 대한 규정을 명시하였으며, 이에 따라 매년 선발인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역인재 특별전형 인원도 전년 대비 2% 증가하였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해당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사항 변경을 들 수 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9 학교생활기록부 개선사항’에 따르면 올해 고1부터 적용되는 대부분의 항목과 달리 현 고2 학생들에게도 적용되는 부분이 학생부 글자수 축소와 관련된 부분이다.


이로 인해 학교 간, 교사 간 기재 격차는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겠으나 강조하고자 하는 활동 내용의 구체성을 충분히 드러내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때문에 핵심적인 내용이 적절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활동의 목적성과 노력의 과정을 충분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각 대학입학처를 통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2021학년도 대입전형계획안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미 모든 대학들은 내년도 대입전형계획안을 홈페이지에 공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올해 입시와 비교하여 내년도 입시의 주요 변경사항들을 체크해 볼 수 있다.

이 때, 전형계획안은 추후 변경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확정 내용은 최종 2021학년도 전형계획과 수시/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반드시 다시 한 번 확인하여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창의 융합형 인재’를 표방한 ‘인문/자연 통합 교육 과정’이며 올해 대입과 비교하여 2021학년도 대입에서는 이러한 ‘창의융합형 인재’에 대한 요구가 더욱 증가할 것이다.”라며, “몇몇 대학들에서 모든 전형에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계열통합 모집 방식을 적용하는 등의 변화들이 예정된 가운데 향후 입시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이러한 부분에도 초점을 맞추어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였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