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입시전략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입시전략을 쉽고 명확하게 들려준다.

글상세
제목 : 2020 대학별 수시전형 바로 알기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편)
등록일 : 2019-08-12

■ 서울시립대학교

▶ 2020학년도 수시 주요사항


2020학년도 서울시립대 수시 모집은 전년도에 비해 모집인원이 소폭 감소하였다(학생부교과 5명, 학생부종합 5명, 논술 9명, 실기 1명). 선발 인원은 학생부종합 전형이 556명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교과 184명, 논술 142명, 고른기회 139명, 사회공헌통합 32명, 실기 22명 순이다. 입학전형은 대체로 전년도 전형방법을 유지하고 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서울시립대 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열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7이내, 자연계열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8이내의 수준으로서 전년과 동일하다.

교과반영 과목은 주요교과(국수영사 또는 국수영과) 70%와 그 외 교과 30%를 반영하며 학년별 반영 비율은 없다. Z점수를 산출하여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전년도 합격 자료의 단순 등급만을 보고 지원하는 것은 금물이다.

선발인원은 도시행정학과가 소폭 늘리고 도시공학과는 줄였다. 물리학과의 경우 올해에는 교과전형으로 선발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융합전공학부의 모집인원이 전년도 25명에서 2020학년도 12명으로 절반가량 줄어 합격 문턱이 높아졌다. 반면 철학과, 물리학과, 도시공학과는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하였다.

1단계 통과 배수는 전년도과 동일하게 2~4배수를 유지한다. 국제관계학-빅데이터분석학전공을 제외한 융합전공학부 1단계에서 모집단위 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국제관계학-빅데이터분석학전공, 영어영문학과가 3배수(전년도 2배수), 그 외 모집단위는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서류평가 점수는 1단계 서류 100%(500점), 2단계 서류50%(500점)+면접50%(500점)로 전년과 동일하다.

올해에는 교사추천서가 폐지됨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류평가 시 학생부,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되므로 해당 역량에 충실한 준비가 필요하다.

논술전형의 경우 전년도부터 학교장추천제가 폐지되어 지원자격이 완화되었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논술 100%로 4배수를 모집하고, 2단계에서 논술 60%와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는 교과전형과 마찬가지로 Z점수를 반영한다. 단, 교과전형은 계열별로 주요과목 70%, 그 외 교과목 30%로서 전 교과를 반영하였으나 논술전형은 전 학년 전 교과의 전 과목이 반영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모집인원이 전년도에 비하여 9명이 감소하였는데, 일부 모집단위(철학과, 도시행정학과)의 경우 논술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게 되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년도에는 논술을 10월 6일(토), 7일(일) 이틀에 걸쳐서 실시했으나 2020학년도에는 10월 5일(토) 하루만 실시한다.

실기전형에서는 산업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전공) 모집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1명 감소하였다. 산업디자인학과의 경우 1단계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여 선발하기 때문에 실기전형임에도 불구하고 교과성적의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기평가가 10월 19일(토)로 수능 전에 있어 지원 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최근 2년간 경쟁률


■ 성균관대학교

▶ 2020학년도 수시 주요사항


2020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정원 내 수시 모집 인원은 2,248명으로 전체 정원의 68.1%를 수시에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학과모집 선발인원이 975명으로 가장 많고, 계열모집 598명, 논술전형 532명 순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의 성균인재 전형을 학생부종합(계열모집)으로, 글로벌인재 전형을 학생부종합(학과모집)으로 변경하였다. 전형명만 바뀌었을 뿐 성격의 차이는 없다. 다만, 학생부종합(계열모집)이 명칭대로 계열 단위(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보니, 기존에 성균인재 전형으로 선발하던 경영학과와 전기전자공학부는 올해 학생부종합(학과모집) 선발로 변경되었다.

한편, 소프트웨어학과의 경우 실기위주 전형이었던 소프트웨어과학인재 전형을 폐지하면서 학생부종합(학과모집) 선발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상승하였다(40명→75명). 건설환경공학부도 논술우수 전형을 폐지하면서 학생부종합(학과모집) 선발인원을 20명에서 40명으로 늘렸다.

성균관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위주 전형이면서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교사추천서는 올해부터 폐지되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만으로 평가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이 없는 성균관대 모집에서 광역 단위 선발의 계열모집(기존 성균인재) 전형의 경우 과년도 합격자들의 50~60%가 내신 1등급 대 분포를 보이기에 학생부 교과 성적도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학과모집(기존 글로벌인재) 전형은 전공적합성을 더 잘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학과모집 전형에서 사범대학, 의예과, 스포츠과학과는 인·적성 면접을 갖는다. 전년도 면접에서 사범대학은 교사에게 필요한 자질, 예비 교사로서의 자신의 장단점 등을 질문했고, 의예과는 윤리의식, 환자에 대한 공감과 의사소통 등을 물었다. 지원자의 신념과, 직업 가치관 및 사명감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논술우수 전형의 선발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논술60%+학생부40%(교과30+비교과10)로 선발하며 비교과는 출결과 봉사만 반영한다. 무단결석 3일 이하, 봉사 20시간 이상이면 비교과영역 점수는 만점이라서 비교과영역에 대한 부담은 없다. 교과 성적은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를 반영하고, 학년별로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로 반영비율에 차등을 둔다.

성균관대는 올해 논술전형 인원을 가장 많이 축소한 대학이다. 전년도에 모집단위별로 10명씩 선발했던 사범대학(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영상학, 의상학, 그리고 30명 선발했던 건설환경공학부에서 올해에는 논술전형을 진행하지 않는다. 다른 모집단위에서도 선발 인원이 대폭 감소하여 논술 전형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2년간 경쟁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