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0 대학별 수시전형 바로 알기 (서강대, 서울대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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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8-09 |
■ 서강대학교
▶ 2020학년도 수시 주요사항
서강대는 2020학년도에 총 1,576명을 선발하며 그 중 수시에서 1,103명을, 정시에서 473명을 모집한다. 전년과 비교하여 정시 모집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수시모집인원이 감소하였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78.7%를 차지하고 있다. 2020학년도 변경사항 중 하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명칭이 자기주도형에서 종합형으로 일반형에서 학업형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특기자전형인 알바트로스창의전형이 폐지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SW우수자 전형이 신설되어 1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것도 변화된 점이다. 제출서류 간소화로 추가제출서류가 폐지되었고 추천서 역시 필수 제출에서 선택제출로 전환되었다.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은 서류 100%만으로 평가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면접이 없다는 점이다. 다만 학업형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수능 후 제출한다는 것만 다른 전형과 차이가 있다. 두 전형은 모두 평가 항목별 반영비율 등의 차이점이 없으므로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수시납치’ 여부에 대한 가능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정시까지 고려한다면 학업형의 지원을 고려하되 수시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종합형의 지원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서강대에 대한 선호가 높은 학생이라면 두 전형 모두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서류평가 시 ‘학업역량’, ‘성장가능성(Academic)', '성장가능성(General)', 개인의 차별적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는데 성장가능성(Academic)은 자기주도성, 문제해결력, 지적 호기심 등을 평가하고, 성장가능성(General)은 인성, 역경극복 등의 역량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개인의 차별적 특성에서는 개인의 고교생활 중 고려할 사항, 학교의 교육과정 및 여건 등에 대한 고려를 바탕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대학에서 발표한 2019학년도 합격자 70% 컷의 교과등급을 살펴보면 자기주도형의 경우 2.57~4.71의 교과 성적 범위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형의 경우에는 2.08~3.13의 성적 범위를 보이고 있다. 자기주도형보다는 일반형의 교과 성적이 높은 편으로 2020학년도 역시 학업형이 종합형보다 합격자들의 교과성적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설된 학생부종합 SW우수자전형은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련된 역량을 갖춘 학생을 16명 선발한다. 제출서류 역시 다른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하게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필수로 하며 추천서를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그 외 우수성입증자료 등은 제출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련된 역량’이라는 점 때문에 교외수상 또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학생만이 지원하는 전형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학생부 내용에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 또는 관련 활동 또는 관련 활동이 없어도 수학, 과학적 역량이 충분히 드러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논술전형의 경우 논술80%와 교과10%+비교과10%를 반영한다. 교과 등급 간 점수 차이가 거의 없고, 비교과의 경우도 출결과 봉사를 반영하게 되는데 대부분 만점이기 때문에 실제로 논술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논술은 인문계는 통합교과형 인문/사회논술이, 자연계는 수리논술만 출제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6 이고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올해는 11월 16일(토)에 자연, 11월 17일(일)에 인문 논술이 실시된다.
논술전형 시 반영하는 교과의 경우 성적을 32개 급간으로 조밀하게 나누고 급간 간 점수차이도 대부분 0.1점차이만 두고 있기 때문에 교과 성적의 비중은 매우 적다. 비교과도 출결, 봉사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서강대 논술전형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논술과 수능최저 충족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 최근 2년간 경쟁률
■ 서울대학교
▶ 2020학년도 수시 주요사항
2020학년도 서울대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2019학년도와 큰 차이 없이 선발한다. 전체 3,179명 중 수시에서 78.5%인 2,495명을 모집한다. 다수의 인원을 수시에서 선발하게 되는데, 인류학과, 언론정보학과, 통계학과, 지구환경과학부, 에너지자원공학과, 미술대학, 교육학과, 독어교육, 불어교육, 윤리교육, 수의예과, 음악대학, 자유전공학부, 치의학과는 수시에서만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학교당 2명을 추천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70와 면접30(사범대는 교직적성/인성포함)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미술대학과 음악대학은 서류와 면접, 실기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각 요소별 평가 비율의 차이가 있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게 되는데, 음악대학을 제외하고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를 요구한다. 단, 탐구영역의 경우 2과목 모두 2등급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된 모든 서류를 평가의 대상으로 하고, 면접은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한 서류기반 면접이 10분 내외로 실시된다. 추천전형으로 지원자풀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률은 매년 3대1정도로 유사하게 나타난다. 올해는 11월 29일에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면접이 실시되고, 미술대학은 11월25일~29일 사이, 수의과학대학, 음악대학, 의과대학, 치의학과의 면접은 11월30일에 실시된다.
일반전형의 경우 선발인원이 1,739명으로 가장 많은데, 대략 매년 15,000명 이상의 학생이 지원하고 있다. 일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하고 수능 최저 없이 1단계 서류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50%와 면접/구술50%를 반영하여 수험생을 선발한다. 서류는 지역균형선발과 동일하게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평가 대상으로 하고, 2단계 면접/구술은 단과대학 모집단위별 출제영역이 정해져 있는 15분 내외의 면접으로 인문계열은 30분, 자연계열은 45분 내외의 준비시간을 부여하고 있다. 산림과학부의 경우 수학(자연) 관련 제시문만 출제되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치의학과의 MMI면접이 3개에서 4개로 증가되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모집단위는 11월22일에 면접 및 구술고사가 실시되고,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과는 11월23일에 면접 및 구술고사가 실시된다.
▶ 일반전형 모집단위별 면접/구술 출제 영역
지균과 일반전형 전형요소별 평가 방법에서 서류 평가 시 ‘주어진 여건에서 보인 교과 학습활동의 성취수준과 학업역량을 평가’한다는 내용 등이 추가되었다. 모집요강 외 대학의 설명회 등에서도 꾸준히 ‘지원자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평가한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면접 평가에서는 ‘단순 정답이나 단편 지식이 아닌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 최근 2년간 경쟁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