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어 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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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6-04 |
이번 6월 평가원 국어 시험은 지난 2019학년도 수능시험에 비해 쉬운 경향으로 출제되었다. 지난해 수능 국어 시험의 난이도가 워낙 높았던 영향과 이번 평가원 국어 시험 자체의 절대 난이도 역시 높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쉬운 시험으로 판단된다.
영역별로 볼 때,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는 이전 시험과 유사한 문항 구성을 보였는데, 작문 이론을다룬 8번 문항을 비롯하여 예년 수준의 문제 난도로 출제되었다. 문법 영역 역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어 부담감을 덜어 주었으리라 판단된다.
독서에서는 지문의 길이가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짧게 제시되었고, 복잡하고 정보량이 많은 지문은 출제되지 않았다. 문학은 EBS 연계 작품이 다수 출제되어 체감 난도를 낮출 수 있었다.
- EBS 연계 정도
문학 영역에서는 현대소설 <토지>, 고전소설 <조웅전>, 고전시가 <유원십이곡>과 현대시 <추일서정>이 EBS에서 연계되어 출제되었다. 독서 영역에서는 경제 지문(거시 건전성 정책)이 EBS 교재 지문의 소재를 활용하여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 킬러문제
14번: 음운변동의 일반적 지식에서 벗어나 보다 세밀한 음운 변동의 이해와 응용을 해야 풀 수 있는 문제라서 다소 까다로운 문제였다.
41번: 절대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제시문에서 제시된 정보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충분하고 꼼꼼한 이해가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다소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