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교육부 대학알리미 발표 결과 2018년 취업률 61.1%를 기록해 9개 거점 국립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58.7%, 거점 국립대 중 3위)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번 취업률 조사는 지난 2017년 12월 31일 기준 건강보험 및 국세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조사됐다.

대상은 2016년 8월과 2017년 2월 졸업자 2018명이며 이 가운데 진학자, 입대자, 외국인 유학생 등 207명을 제외한 순수 취업자는 110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대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취업지원 사업, 취업 연계형 현장 실습, 개인별 맞춤형 취업 컨설팅,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이 운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 역량을 키운 것도 거점 국립대 중 1위를 차지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제주대는 취업률 향상을 위해 학생 개별 역량에 기반한 단계별 진로·취업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자체 및 기업체와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취업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