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2019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마감 결과 675명 모집정원(정원 내)에 2241명이 지원해 3.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 3.08대 1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미술학부 섬유디자인학전공, 디자인학부 등 예체능 계열과 중국어·중국학과, 프랑스어·프랑스학과, 철학과 등이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의학 및 공학계열에 비해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미술학부 섬유디자인학전공이 8.3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철학과(7.25대 1)와 중국어·중국학과(7.13대 1), 프랑스어·프랑스학과(4.75대 1), IT융합학부(4.63대 1), 건축공학부(4.5대 1), 기계공학부 항공우주학전공(4.47대 1), 조선해양공학부(4.33대 1)는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생활과학부 주거환경학전공 4.17대 1, 산업경영공학부 4.14대 1, 스포츠과학부 4.05대 1, 생활과학부 의류학전공 4대 1, 건축학부 실내공간디자인학전공 4대 1 순이었다.

반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간호학과(2.88대 1)와 기계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전공(2.46대 1), 화학공학부(2.41대 1)는 비교적 지원율이 낮았다.

울산대학교는 오는 15일에 수능 100% 반영 모집단위를, 그 외 모집단위는 각 해당 학부별로 실기고사 또는 면접고사를 거쳐 29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