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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능 국·수 1등급 10명 중 8명은 언어와매체·미적분 응시
등록일 : 2025-12-09

응시생 수는 화법과작문이 언매 2배…수학도 확통이 최다

수능 성적표 받는 고3 수험생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5일 대구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받고 있다. 2025.12.5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10명 중 8명 이상이 각각 언어와 매체, 미적분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이하 중등연구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누적 수능·모의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수능 국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87.12%는 언어와 매체를 본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수험생의 1등급 비율은 12.88%에 그쳤다.

2등급과 3등급을 받은 수험생 역시 각각 72.41%, 59.38%가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 수능 국어 응시자 49만989명 가운데 33만3천275명(67.9%)은 화법과 작문을, 15만7천714명(32.1%)은 언어와 매체를 치렀다.

응시자 수로는 화법과 작문이 언어와 매체의 2배가 넘지만, 고득점을 획득한 건 언어와 매체를 본 사람이었다는 의미다.

중등연구회에 따르면 언어와 매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 화법과 작문은 142점이다.

똑같은 원점수 만점자라 해도 언어와 매체 응시자와 화법과 작문 응시자의 표준점수는 5점 차이가 난다.

수학 영역의 경우 1등급의 85.65%가 미적분 응시자에게서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확률과 통계 응시자는 13.11%, 기하 응시자는 1.24%에 그쳤다.

2등급에서도 미적분(82.04%), 확률과 통계(17.04%), 기하(0.92%) 순으로 응시생이 많았다. 3등급에선 미적분 58.12%, 확률과 통계 39.38%, 기하 2.50%였다.

올해 수능에서 수학 응시자는 총 47만1천374명인데 26만4천355명(56.1%)의 선택과목이 확률과 통계이고 미적분은 41.0%, 기하는 2.9%로 각각 집계됐다.

수학 역시 선택과목의 응시생 수와는 별개로 미적분 선택자들이 1등급을 많이 받은 것이다.

다만 2025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의 3.51%만 확률과 통계 응시생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에는 이 비율이 10%p(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미적분의 올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 확률과 통계는 137점으로 전년(5점)에 비해 차이가 줄어든 것이 이유 중 하나라고 중등연구회는 분석했다.

rambo@yna.co.kr 2025/12/08 17: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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