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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험생들, 수시에서 도전 택했다! 상향지원 평균 2.52개 📈
등록일 : 2025-10-22

“안정지원은 1.18개에 그쳐… ‘한 단계 위 대학’ 노린다”

수험생들은 대입 수시 지원에서 안정적인 지원보다는 다소 도전적인 지원 전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장의 수시 카드 중 1인당 상향 지원 개수가 평균 2.52개로 가장 많았으며, 안정 지원은 1.18개에 그쳤다. 이는 “수시에서는 한 단계 더 높은 대학에 도전한다”는 수험생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상향 2.52개, 적정 1.99개, 안정 1.18개

진학사가 올해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향 지원’이 평균 2.52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적정 지원’이 평균 1.99개, '안정 지원’이 평균 1.18개로 나타났다. 상향 및 적정 지원에 더 많은 기회를 투자하려는 공격적인 성향이 반영된 결과이다.

[2026학년도 수험생의 수시 지원전략별 지원 현황]

● 상향지원: 평균 2.52개로, 세 가지 지원 전략 중 가장 많은 카드가 '상향지원'에 사용되었다. 수시에서 2~3개의 상향 지원은 일반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 적정지원: 평균 1.99개로, 상향지원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개를 지원하는 학생이 37.9%로 가장 많아, 2개의 적정지원이 보편적인 전략임을 알 수 있다.

● 안정지원: 평균 1.18개로 가장 적은 수의 카드가 '안정지원'에 사용되었다. 1개를 지원하는 학생이 37.9%로 가장 많았고, 아예 안정지원을 하지 않는 학생도 상당수(26.8%) 존재했다.

■ 교과전형 중심 구조, 논술은 전략 카드

전형별 지원 현황을 보면, 1인당 평균 지원 수는 학생부교과전형이 2.58개, 학생부종합전형 2.18개, 논술전형 0.44개로 나타났다. 이는 내신 성적을 기반으로 하는 교과전형이 가장 보편적이고 안정적인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논술전형은 소수의 학생들만이 선택하는 전략적인 카드로 활용되었다.

[2026학년도 수험생의 수시 전형별 지원 현황]

● 학생부교과전형: 가장 대중적인 전형으로, 전체 응답자의 81.4%가 최소 1개 이상 지원하며 수시 지원의 기본 축을 형성했다.

● 학생부종합전형: 73.4%의 학생이 지원하여 교과전형과 함께 주요 지원 전형으로 자리 잡았다.

● 논술전형: 전체의 14.8%만이 지원하여 소수 학생들의 전략적 선택이었다.

한편, 응답자 중 57.3%는 ‘정시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과반수의 학생들이 수시 전형을 통한 대학 입학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정시는 사실상 고려하지 않는 '수시 올인'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시까지 염두에 두고 수능 준비를 병행하는 것은 학습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수시 전형에 자원을 집중하는 선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에서 최소한의 안정 장치(1~2개)를 마련한 뒤, 나머지 카드 대부분을 자신의 성적대와 그 이상의 대학에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을 선호한다. 이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수시를 통해 더 나은 기회를 잡으려는 도전적인 심리를 보여주는 결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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