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입시전략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입시전략을 쉽고 명확하게 들려준다.

글상세
제목 : “수시 앞둔 마지막 기회! 9월 모평이 성패를 가른다”
등록일 : 2025-08-26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오는 9월 3일에 치러진다. 9월 모평은 졸업생과 함께 치르면서 전 범위를 대상으로 하는 첫 모의평가이자, 수시 원서 접수 전에 치르는 마지막 시험이다. 대입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시험인 만큼, 최선을 다해 응시해야 한다. 9월 모평이 중요한 이유를 진학사가 짚어보았다.

① 실제 수능과 응시자 구성 가장 유사

9월 모평이 중요한 이유는 시험에 응시하는 응시자 구성이 수능과 가장 유사하기 때문이다. 교육청 주관 학력평가와 달리, 9월 모의평가는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졸업생들이 함께 시험 치르기에 실제 수능과 유사한 응시자 구성 속에서 본인의 위치를 예상해 볼 수 있다.

물론 6월 모평에도 졸업생이 응시했으나, 9월 모평에 더 많은 졸업생이 응시하는 추세를 보인다. 지난 6월 모평에 응시한 졸업생 수가 전년도 6월 모평에 응시한 졸업생 수를 넘어서는 등 올해에도 N수생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9월 모평을 통해 N수생의 영향력을 실질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② 수능과 동일한 출제 범위

시험 출제 범위도 수능과 동일하다. 그 동안의 모의평가는 수학 선택과목 및 과학탐구Ⅱ 출제 범위가 전 범위가 아니었으므로, 일부 학생들은 성적이 다소 과대평가되었을 수 있다. 따라서 출제 범위, 응시자 구성, 출제 경향 등에서 수능과 가장 유사한 9월 모평은 현 시점에서 자신의 위치를 가장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

③ 정시 지원 가능선 확인

9월 모평은 수시 지원의 최종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9월 모평 성적이 우수하다면 정시에서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므로, 수시 지원 대학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 반면, 9월 모평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수시에서 안정 지원 위주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④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 판단

수시 중심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학생들도, 수능최저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 전략이 달라진다. 아무리 내신성적이 높아도, 수능최저 조건이 걸려 있다면 이를 충족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능에 비해 내신성적이 다소 아쉬운 학생이라면, 수능최저기준이 높은 대학에 상향으로 도전해볼 수 있다.

⑤ 수능 대비 학습의 길잡이

실제 수능 성적은 9월 모평 성적보다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실제 수능이 주는 긴장감은 평소 연습에서 느끼는 것과 차이가 커서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진학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도 수험생의 절반 이상은 9월 모평보다 수능에서 평균백분위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9월 모평 결과에 자만하거나 주눅들기 보다는 이후의 학습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길잡이로 삼아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9월 모의평가는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 및 학습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실전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실제 수능 성적이 9월 모평에 비해 더 좋은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수능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며 자신에 맞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