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일반고 비중 75%…작년보다 증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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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6-30 |
대학공시 분석 결과…'기회균형선발' 신입생 작년보다 비슷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올해 4년제 대학교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 학생 비중은 74.7%로 작년의 73.6%보다 소폭 늘었다.
기회균형선발 신입생 비중은 9.3%로 작년(9.2%)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이런 내용의 '2025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시 대상은 408개교이며 공시 사항은 신입생 선발 결과 등 4개 분야 26개 세부 항목이다.
이 중 4년제 일반·교육대 194개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3만2천529명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했다. 작년(9.2%)보다는 0.1%포인트 증가했다.
기회균형선발 대상자는 장애인이나 농어촌 학생, 특성화 고교 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국가보훈대상자, 서해5도 학생, 아동복지보호(종료) 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또는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 만학도 등이다.
이 비율은 사립대학(9.5%)이 국·공립대학(8.8%)보다, 수도권대학(10.7%)이 비수도권대학(8.4%)보다 높았다.
작년 일반·교육대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은 전체의 74.7%인 26만346명이었다. 특수목적고는 1만4천338명(4.1%), 특성화고는 2만3천903명(6.9%), 자율고는 1만8천891명(5.4%), 기타 3만874명(8.9%)이다.
일반고 출신 비율은 국·공립대(80.9%)가 사립대(72.9%)보다, 비수도권대학(77.0%)이 수도권대학(71.5%)보다 높았다.
2025년 산업체 경력 전임교원 수는 1만736명으로 작년보다 5.0% 증가했다.
국·공립대는 2천896명, 사립대는 7천840명으로 작년 대비 각각 12.5%와 2.5% 늘었다. 수도권대학은 4천751명으로 7.0%, 비수도권대학은 5천985명으로 3.5% 증가했다.
2024년 기술이전 실적은 5천624건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지만, 기술이전 수입료는 1천186억3천만원으로 18.4% 증가했다.
2024년 신규 학생 창업기업 수는 전년보다 6.5% 줄어든 1천825개로 집계됐다.
다만 같은 기간 창업강좌 수는 1만845개 14.1%, 창업강좌 이수자 수는 36만3천457명으로 7.2% 증가했다.
2024년 주문식 교육과정 수는 전년보다 12.7% 늘어난 239개, 참여 학생 수는 7.2% 증가한 1만1천609명이었다. 주문식 교육과정은 채용 약정·우대를 조건으로 산업체 수요를 접목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는 계약학과 수는 2025년 기준 235개로 작년과 동일하고, 학생 수는 9천636명으로 3.2% 많아졌다.
전문대학 192개의 공시 분석에선 올해 입학생 가운데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의 비중은 2.5%로, 작년보다 0.5%포인트 줄었다.
전문대학 신입생 출신 학교 비중은 일반고 58.2%(8만4천748명), 특목고 2.1%(3천129명), 특성화고 20.2%(2만9천347명), 자율고 1.8%(2천654명), 기타 17.7%(2만5천758명)이었다.
eun@yna.co.kr 2025/06/29 09:00 송고